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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훈련의 진정한 의미John Ghim의 "교육 현장에서"
Written by John Ghim | Published. 2016.05.03 23:16 | Count : 1170

미국 명문대학들이 신입생들을 선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학교 성적(GPA)이나 SAT/ACT 같은 대학입학 시험 결과나 과외 활동이 아니라 
"인성(Personality)"이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학교 성적이나, 대입 시험 점수들이 
학생의 성실함을 어느 정도 나타내주는 유용한 요인들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인성"을 보고 싶어한다고들 이야기한다. 

인성을 평가하는 부분은 많은 경우 대입 지원서에 함께 제출해야 하는 
'자기 소개서'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 대학들은 자기 소개서들을 통해서,
대부분, 지원자에 어떤 사람인지를 묻는다.

한국에 거주하면서, 내지는 한국에서 미국 고등학교로 유학을 간 학생들은 
(또는 학부모님들이) "어떻게 나를 표현할 것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은 더더욱 부족해 보인다. 결국은 자기 소개서에 적기 위해
"위 학생은 어떤 활동을 성실히 잘하였음!"이라고 쓰여있는 "인증서" 그 자체에
엄청난 비중을 두기도 하고, 일반 고등학생 수준으로 이해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엄청난 과학 연구에 참여해서 학술 논문을 쓰기도 하고, 또는 책을 출판하는 경우들도
종종 발견하기도 한다.

예술분야 전공자일 경우, 초대받은 행사가 아닌, 자가 부담의 사진전이나 미술전을
개최하는 경우들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또는 단기간에 동남아나 몽골에 가서 집을
짓는다던 지, 아니면 동물들을 목욕시키고 오는 경우들도 매우 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연구 논문이, 과연 얼마나 인지도 있는 학술지에 실리느냐의 문제와,
그리고, 그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되느냐의 문제와
책을 출판한 출판사가 명성이 있는 곳인지, 아니면, 작가에게 돈을 받고
인쇄와 마케팅을 해주는 (작가가 돈을 지급하면 인쇄와 마케팅을 대행해주는)
보조출판사(subsidy publisher) 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것은 생각보다 매우 고전적인 전략이다.)
전시회나 다른 봉사활동 내용도 마찬가지다.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경험들이 너무나 풍부하다. 

그리고, 명문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이미 자원봉사나 Extracurricular Activities를 
본인들 학창시절에 엄청나게 많이 해본 경험자들이다!
학생이 과연 본인의 의지와 신념을 바탕으로 활동을 했는지, 
아니면 주변에서 코치를 받아서, 
단순히 대학에 잘 보이기 위해서 만들어낸 활동인지를
파악하는 데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봐야 한다.

내가 미국에서 만난 제자들 중에서, 
소위 말하는 HYPS에 진학한 제자들 중에서 
자원봉사를 500시간 미만으로 했던 경우는 전혀 기억이 없다! 

자원 봉사를 오래, 꾸준히 제대로 해온 학생들은 주변 공기가 벌써 다르다! 
내가 이렇게 느낀다면, 매일 학생들이 쓴 글과 원서를 보고, 
학생들을 선발하는 입학 사정관들은 더욱 잘 파악할 것이다.

평상시에 글을 꾸준히 써오지 않은 학생이, 대학 지원을 앞두고, 
갑자기 자신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평소에 꾸준히 특별 활동을 해왔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느낀 점을 
꾸준히 적어온 학생이 아니라면, 
역시 짧은 시간에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것 역시 참 어려운 일이다.

이런 저런 관점에서 헤럴드 인사이트와 투모로우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

학생들이 꾸준히 글을 쓰는 훈련을 하면서, 수많은 토론과 고민을 통해 
비판적 사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거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글과 사진으로 학생의 생각과 논리를 아주 자세하게 보여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다.

요즘 한국에서는, 많은 부분 숨기면서 가려는 분위기이지만, 
그런 분위기라서, 헤럴드 인사이트와 투모로우에 올라오는 글들은 
더욱 돋보인다!

2016년 2월에 창간한 헤럴드 인사이트와 투모로우가 
오는 8월부터는 시작하는 2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창간 첫 1기의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은 학생들과
새로운 2기 회원들의 새로운 합류를 생각하면 가슴 벅차 오르는 시절이다!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속한 곳에서 자신들의 삶과 이야기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개성과 인성을 헤럴드 인사이트와 투모로우에서
맘껏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John Ghim
현) 헤럴드 ECA 본부장
현) Coolghim Academy Director

John Ghim  coolghim@d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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